[해상풍력발전]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연간 해상풍력발전 신규설치 용량은 2030년 31.9GW로 증가할 전망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정책 강화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중 연간 해상풍력발전 신규 설치 용량은 2019년 6.1GW에서 2030년 31.9G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 해상풍력발전의 장점은 무엇인가?
풍력발전 중에서 해상풍력발전(offshore wind power generation)은 육상풍력발전(onshore wind power generation)에 비해 여러 장점이 있어 해상풍력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① 육상보다 해상에서 마찰의 일으킬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해상풍력은 육상풍력보다 풍력에너지 밀도가 높다.
② 또한, 육상보다 해상에서 풍속의 변화가 적고 비교적 균일한 풍향의 분포를 나타낸다.
③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대형 부지 확보가 용이하다.
④ 거주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육상에서보다 발전량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초대형 풍력발전으로 경제성 향상이 가능하다.
2) 세계 해상풍력발전 신규설치 용량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Global Wind Energy Council)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발전 신규 설치 용량은 2015년 3.4GW에서 2019년 6.1GW로 연평균 24% 증가하였고, 2019년 총 해상풍력발전설비 용량은 29.1GW에 이른다.
2019년 신규로 설치된 해상풍력발전 설비 중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59%를 차지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이 41%를 차지하였다. 총 설비용량에서는 유럽이 75.2%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 2019년에 설치된 설비용량을 보면, 중국이 39%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영국 29%, 독일 18% 순이다. 총 설비용량에서는 영국 33%, 독일 26%, 중국 24% 순이다.
3) 향후 전세계 해상풍력발전 투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GWEC에 따르면, 향후 해상풍력발전 신규 설치 용량은 2019년 6.1GW에서 2024년 13GW로 연평균 18.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연평균 8.2% 증가하여 2030년에는 31.9GW가 신규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① 유럽은 202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상풍력발전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에 설치된 해상풍력 설비용량은 3.6GW이다. 2025년 8.7GW, 2030년 14.5GW가 신규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신규로 설치될 설비용량은 89GW이며, 이중 영국이 34%, 독일이 14%, 네덜란드가 11%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② 아시아 지역은 2019년 2.5GW가 신규로 해상풍력발전 설비가 설치되었다. 2025년 8.7GW, 2030년 13GW의 해상풍력이 신규로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전 세계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에서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 29GW 중에서 유럽은 75%, 중국이 23%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에는 99GW 중에서 중국(31%)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이 4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③ 해상풍력발전 측면에서 북미지역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보다 설치용량이 낮다. 미국은 국토 면적이 넓어 육상에서도 대규모 풍력발전시설을 건설하기 용이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청정전력협회(ACP, The American Clean Power Association)에 따르면 2020년 설치된 풍력발전 신규설치된 용량은 16.9G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이다. 다만, 연안지역인 메릴랜드, 코네티컷,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욕 등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설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용량은 2035년까지 28.1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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